애드센스 승인을 준비할 때 많은 블로거들이 글 내용에는 집중하지만, 글의 주소(URL)에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포스트 주소는 단순한 링크가 아니라 검색 최적화, 사용자 신뢰, 승인 심사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 글에서는 왜 포스트 주소를 문자인 영문 기반으로 설정해야 하는지, 그 이유와 방법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다.
포스트 주소는 글의 얼굴이다
글의 주소는 단순한 숫자 나열이나 링크가 아니다. 사용자가 해당 글을 공유하거나 검색할 때 가장 먼저 노출되는 요소이며, 검색 엔진이 글의 주제를 판단할 때도 참고하는 요소다. 예를 들어, 한글로 설정된 주소는 브라우저에서는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 공유하거나 검색에 노출될 때는 %EC%A0%95%EB…와 같은 복잡한 문자열로 바뀐다.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도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검색 엔진에게도 해당 글의 주제를 명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영문 기반의 간결한 URL은 글의 핵심 키워드를 직접 담을 수 있기 때문에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
예시:
심사자 역시 URL을 통해 글의 정돈된 구조를 확인하게 되므로, 승인 과정에서도 깔끔한 문자 기반 주소는 운영자의 전략성과 신뢰도를 보여주는 디테일이 된다.
한글 주소가 승인과 검색에 불리한 이유
한글로 구성된 주소는 티스토리나 네이버, 브라우저 상에서는 문제없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SNS 공유, 이메일 첨부, 외부 링크 삽입 시에는 모두 URL 인코딩이라는 과정을 거쳐 복잡한 코드로 바뀌게 된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해당 링크를 클릭하기 꺼리게 되고, 심사자나 검색 알고리즘에게도 글의 주제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불리함을 초래한다. 특히 구글 검색엔진은 URL의 키워드를 분석해 콘텐츠의 주제와 일치 여부를 평가하는데, 인코딩된 문자열은 이런 분석을 어렵게 한다. 또한 한글 URL은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링크가 깨지거나, 특정 메신저 앱에서는 URL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 티스토리를 기반으로 애드센스를 준비하는 경우라면 글의 질뿐 아니라 글을 어떻게 보여주는가도 중요하다. URL은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이지만, 승인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숨은 요소다.
티스토리에서 영문 주소로 바꾸는 방법
티스토리에서 글을 작성할 때 기본적으로 포스트 주소는 한글로 자동 설정된다. 하지만 글을 저장하거나 발행하기 전, ‘주소’ 항목을 수동으로 수정하면 영문으로 설정할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URL에 사용하는 문자는 소문자 영어, 숫자, 하이픈(-) 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띄어쓰기는 하이픈으로 대체하고, 너무 긴 주소보다는 핵심 키워드 3~5개 정도로 간결하게 구성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글을 작성한 뒤 URL을 바꾸게 되면 해당 글의 링크가 변경되므로, 반드시 최초 저장 전에 주소를 설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런 설정 하나하나가 블로그 전체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높여준다.
승인에 유리한 블로그는 결국 디테일에서 차별화된다.
결론
포스트 주소는 작은 요소처럼 보이지만, 검색, 공유, 심사자 인식에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준이다. 애드센스 승인만을 위한 블로그라도, URL까지 정돈된 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운영자의 책임감과 완성도를 드러낸다. 한글 URL은 가독성과 신뢰도 모두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승인 준비 단계에서 반드시 영문 키워드 기반으로 설정하는 습관을 들이자. URL 하나도 전략이다.
다음 편 예고 – RSS 전체공개, 꼭 해야 하는 이유
애드센스를 신청할 때 티스토리에서 설정해야 하는 옵션 중 하나가 바로 RSS 공개 범위다.
많은 초보자들이 이를 기본값 그대로 두거나, RSS가 무엇인지 모른 채 넘어간다.
하지만 RSS 전체공개는 애드센스 심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중요한 설정이다.
다음 글에서는 RSS가 무엇인지부터, 왜 전체공개가 필요한지,
그리고 설정 방법까지 자세히 풀어낸다.
숨겨진 승인 요인, RSS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