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하고 나면,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루 이틀, 길게는 수 주를 기다리게 된다.
이 시기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가장 중요한 성장의 시간이다.
이 글에서는 승인 대기 기간 동안 불안함을 덜고,
운영자로서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루틴과 습관을 소개한다.
불안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준비중”이라는 상태로 며칠을 보내다 보면
“신청이 제대로 된 건가?”,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혹시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같은 생각이 끊임없이 떠오른다.
이런 불안은 단지 결과에 대한 걱정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해온 준비의 가치를 스스로 확신하지 못해서 생기는 감정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불안을 없애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감당할 만큼 스스로를 정리하는 것이다.
이 시기는 "심사자에게 맡겨야 할 것"과
"운영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훈련의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 할 수 있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자
승인 대기 중이라고 블로그를 완전히 멈출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계속 손을 대며 구조를 바꾸는 건 더 위험할 수 있다.
이 시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 추천 루틴 3가지
- 블로그 점검 루틴 (하루 10분)
- 최근 글 오탈자 확인
- 제목 정돈, 링크 확인
- 이미지 ALT 태그 누락 체크
- 콘텐츠 아이디어 메모 루틴
- 다음 시리즈 아이디어 정리
- 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글 주제 적어두기
- 댓글 또는 검색 키워드 정리
- 나만의 공부 루틴 (하루 15분)
- 구글 정책 다시 읽기
- 티스토리 노출 알고리즘 읽기
- 다른 승인 사례 분석
이렇게 하루 30분만 루틴화해도
불안감은 줄고, 승인 이후를 준비하는 힘이 생긴다.
‘심사 통과 후’의 나를 상상하자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단순히 ‘승인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승인을 넘어서 블로그를 운영해갈 사람’으로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다.
심사가 끝나고 나면
- 블로그에 광고를 배치하고
- 수익 구조를 설계하며
- 방문자와 소통할 운영자로 나아가야 한다.
지금 그 미래를 미리 그려보는 연습을 하면
현재의 불안은 목표를 향한 긴장감으로 바뀐다.
→ 추천:
"광고가 붙으면 어떤 글을 어떻게 운영할까?"
"하루 방문자가 1,000명이 되면 어떤 글이 중심이 될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운영자 마인드는 한층 더 단단해진다.
결론
애드센스 승인 대기 시간은 답답할 수 있지만,
운영자로서의 ‘마음의 체력’을 길러주는 시기다.
불안한 감정을 조급하게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작은 루틴을 만들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자.
이 시간은 반드시 당신의 블로그 운영에 의미 있게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애드센스 승인을 준비하며 정리해온 이 시리즈를 마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모든 글들은
하나하나 시행착오를 겪으며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기록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정보일 수도 있었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지점이었기를,
그리고 이 글이 그 누군가에게 실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승인이라는 작은 목표를 향해
고요히 글을 써 내려가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리듬으로 끝까지 걸어갈 수 있기를.
그리고 그 끝에
“승인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기다리고 있기를.
진심으로, 모두의 승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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