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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전략 & 팁

지피지기 시리즈 ① – 애드센스 승인 정답은 매뉴얼 안에 있다

by elibinsight 2025. 5. 17.

승인이 자꾸 떨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면, 글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구글의 정책과 매뉴얼이다. 지루하고 형식적인 문서 같지만, 그 안에 승인 실패의 모든 힌트가 숨어 있다. 이 글은 매뉴얼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지도 위에서 방향을 가리키는 추와 나침반 이미지
애드센스 승인을 향해 방향을 잡으려면, 구글 매뉴얼이라는 나침반이 필요합니다.

왜 나는 계속 떨어지는 걸까?

"또 떨어졌습니다."

글은 충분히 썼고, 성의도 담았는데 왜 자꾸 안 되는 걸까?
처음엔 글의 길이를 의심했고,
다음엔 키워드를 탓했고,
결국은 스킨이 문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을 우리는 거의 보지 않는다.

바로 구글 애드센스의 정책과 매뉴얼이다.

다들 한 번쯤 무시한다, 그딴 문서

"정책? 그런 건 승인받고 나서 보는 거지."

이건 많은 초보 블로거들의 공통적인 인식이다.
나도 그랬다.
솔직히 말해, 애드센스 정책을 끝까지 정독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게다가 정책 문서는 읽기 어렵다.
딱딱하고, 문장이 길고, 말이 너무 조심스럽다.

하지만 그걸 넘어서지 않으면
구글과의 말이 통하지 않는 상태로 글을 쓰는 것과 같다.

정책을 모르고 글을 쓴다는 건,
규칙을 모른 채 시험을 치르는 일이다.
그럼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매뉴얼이 말하는 승인 기준

구글은 생각보다 친절하게 말해준다.
단지, 우리가 그것을 읽지 않았을 뿐이다.

애드센스 정책과 지원 페이지를 찬찬히 보면 이런 말들이 있다:

  • "충분한 양의 독창적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 "사이트는 탐색이 쉬워야 하며, 광고를 방해하는 요소가 없어야 합니다."
  • "모바일 친화적인 디자인이 권장됩니다."
  • "사이트에는 사이트 소유자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 문장들, 그냥 지나치면 아무 의미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걸 글쓰기 전략으로 바꾸면 완전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보자.

'충분한 양' → 글자 수 3,000자 이상은 기본, 주제별로 깊이 있게 파고들자.
'독창적 콘텐츠' → 다른 글과 구분되는 시선과 경험을 녹여야 한다.
'탐색이 쉬운 사이트' → 목차, h태그 구조, 내부링크 활용은 필수. 
'소유자 정보 포함' → 블로그 소개, 필자 정보, 이메일은 반드시 명시.

이런 식으로 매뉴얼 문장은 '글쓰기의 체크리스트'가 된다.

그리고 이 기준을 기준으로 삼아 쓰기 시작하면,
이전의 막막함은 점점 사라진다.

이제는 알고 쓰는 사람이 되자

예전엔 글을 써놓고 불안했다.
이게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그냥 '많이 쓰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버텼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매뉴얼을 기준 삼아 썼기 때문에, 내 글에 확신이 생긴다.

글을 쓰기 전에,
정책을 한 번 더 보고 체크리스트처럼 점검해 보자.

이 작은 습관 하나가, 승인 결과를 바꾼다.

구글은 모호하게 말하지만,
사실 명확하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귀 기울이지 않았을 뿐이다.

이제는 들어야 할 때다.
읽고, 이해하고, 그 기준에 맞춰 써보자.

 

모르는 게 죄는 아니지만, 계속 모르면 기회는 지나간다

처음엔 다들 모른다.
나도, 당신도.

하지만 같은 이유로 계속 떨어지는 건, 전략의 실패다.

구글은 분명히 말하고 있다.
우리는 다만, 읽지 않았을 뿐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오늘 딱 10분, 매뉴얼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자.
그리고 다시 글을 써보자.

그때부터 당신은
'떨어지는 사람'이 아니라,
승인을 향해 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