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을 바꾸는 일이 승인에 어떤 영향을 줄까? 나도 몰랐다. 단지 ‘영문이 좋다’는 말만 듣고 바꿨을 뿐인데, 이후 색인 문제가 시작됐다.
구글은 URL을 '코드'로 본다
구글봇이 웹페이지를 읽을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것 중 하나가 URL입니다.
- 이 주소가 어떤 주제를 담고 있는지
- 문맥상 어디에 속하는지
- 기존에 있는 주소들과 겹치지는 않는지
이런 요소들을 파악하며, 해당 페이지가 얼마나 구조적으로 명확하고 독립적인지 판단합니다.
그런데 한글 URL은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한글 URL은 왜 문제가 될까? - 봇은 헷갈립니다
블로그 주소는 단순한 링크가 아닙니다. 검색엔진은 URL도 콘텐츠의 일부로 인식합니다. 그런데 티스토리에서 생성되는 한글 URL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 외부에서 링크를 공유할 때 % ED%95% 9C% EA% B8%80처럼 깨지는 인코딩
- 모바일 브라우저나 외부 플랫폼에서 주소 호환성 저하
- 검색엔진 봇이 색인을 생성할 때 불안정한 처리 가능성
이런 요소가 누적되면 결국 색인 누락이나 페이지 오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문 URL’이 좋다고? - 검색엔진에게 명확한 신호
많은 사람들이 ‘영문 URL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핵심은:
- 검색엔진에 친화적인 구조
- 키워드 기반의 URL 설계
- URL 자체가 콘텐츠 주제를 드러내는 장점
예를 들어, adsense-approval-guide는 누가 봐도 내용이 짐작됩니다. 검색엔진 역시 이 키워드를 주소에서 직접 인식합니다.
승인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 구글이 보는 것은 구조입니다
애드센스 심사도 결국 구글 내부 시스템에서 이뤄집니다.
따라서 검색엔진 관점과 완전히 무관하지 않습니다.
애드센스 정책에는 ‘URL은 영문으로 설정하라’는 말이 없지만,
검색과 구조를 통해 사이트 품질을 판단하는 기준 안에서는
영문 URL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승인 과정에서 사이트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평가할 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바꾸면 안 됩니다. 구조적 중복에 해당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도 영문 URL로 바꾸면 승인이 더 쉬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URL을 바꾸고 나서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 기존 한글 주소는 이미 색인된 상태
- 새 주소는 완전히 새로운 글로 인식됨
- 구글은 새 주소를 대체 페이지로 연결하지 못함
Search Console에서는 ‘적절한 표준 페이지 없음’ 또는 ‘색인 생성 안 됨’이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301 리디렉션이나 대체 안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URL을 바꿀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
1. 기존 URL의 색인 상태 확인
Search Console에서 해당 글의 URL을 검색해 색인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색인된 상태라면, 삭제 요청부터 해야 합니다.
2. 대체 페이지 구조 설계 또는 리디렉션 안내
티스토리는 기본적으로 301 리디렉션 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이전 주소를 삭제하거나 새 글로 재작성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3. URL에 검색 키워드를 포함한 구조로 만들기
예: adsense-structure-guide, google-index-error, english-url-strategy
이렇게 구조화된 영문 주소는 검색 시 SEO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줍니다.
☞ 요약 포인트 – 실수 없이 바꾸는 전략
구분 | 바꾸기 전 확인할 것 | 바꾼 후 조치 |
1단계 | 기존 URL 색인 여부 확인 | 색인 삭제 요청 |
2단계 | 새 URL 키워드 구조 구성 | Search Console에 등록 요청 |
3단계 | 리디렉션 지원 불가 환경 고려 | 내부링크 및 구조 점검 |
♣ 실전 꿀팁 – 영문 URL 슬러그 설정할 때 이렇게 하세요!
추천 글 주제 | 영문 URL 슬러그 예시 |
애드센스 자격요건 | adsense-eligibility-guide |
색인 실패 사례 | indexing-failure-reasons |
구조 전략 | adsense-structure-strategy |
승인 기본 가이드 | adsense-basics-guide-2025 |
TIP:
- 소문자를 사용하고 -(하이픈)으로 구분
- 핵심 키워드 포함
- 너무 길지 않게 (3~5 단어가 적당)
URL도 전략이다
처음엔 단순히 ‘영문 URL이 더 예쁘니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글 하나하나가 검색과 승인에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임을 알게 되면서, 주소의 중요성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특히 URL은 구글이 들어오는 입구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한글 주소든, 영문 주소든 바꾸는 건 자유지만 전략이 없다면 길을 막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 관련글 참조: URL을 바꿨을 뿐인데… 색인도 안 되고, 승인이 멀어졌습니다
📌 다음글 예고: “ads.txt 파일은 무엇이며, 왜 설정해야 할까?
광고 수익 손실을 방지하고, 승인 이후 안정적인 광고 운영을 위한
ads.txt 실전 설정법을 안내합니다.
☞2025년 6월 현재 애드센스 승인 정책과 Search Console분석 흐름에 맞워, 본문 전체를 최신 기준으로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최초 발행일 : 2025년 5월 3일 / 리프레시: 2025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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