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도메인도 연결하고, 글도 꾸준히 쓰고 있는데 애드센스 승인은 자꾸 보류 상태? 그 이유가 혹시 '소유권 인증'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 글에서 그 핵심을 정확히 짚어드립니다.
블로그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는 분들 중, 이런 경험이 있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분명 도메인도 연결했는데… 왜 아직도 승인 안 나지?”
티스토리에서 도메인을 연결하고, Search Console도 등록했는데도 불구하고, 애드센스 상태는 계속 ‘준비중’ 또는 ‘보류’로 머물러 있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는 느낌은 들지만, 무엇이 문제일까요?
바로 '소유권 인증'의 여부 일 수 있습니다.
왜 소유권 인증이 중요한가요?
애드센스는 단순히 광고를 붙이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광고주는 ‘안전한 공간’에 자신의 광고를 게재하길 원하고, 구글은 그 광고주의 신뢰를 지켜야 하죠. 그러니 블로그를 운영하는 우리가 진짜 그 블로그의 소유자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그 과정을 ‘소유권 인증’이라고 합니다.
도메인을 연결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소유권이 인증되는 것은 아닙니다. 티스토리는 기본적으로 구글이 아닌 카카오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구글이 직접적으로 “이 블로그는 이 사람의 것이다”라고 확신하려면 별도의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도메인 연결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많은 분들이 도메인만 연결하고 안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xxx.tistory.com에 xxx.com이라는 도메인을 연결했다고 해도, 구글은 이 도메인이 정말 내 소유인지 알 수 없습니다.
소유권 인증이 없는 상태에서는, 구글은 이 블로그를 '잠정적 공간'으로만 인식할 뿐, 책임을 지고 광고를 맡길 공간으로는 여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글이 좋아도, 구조가 잘 되어 있어도, 승인 상태는 ‘준비중’에서 멈추게 됩니다.
먼저 설정에서 소유권 인증 상태를 확인하세요
소유권 인증을 하기에 앞서,
내가 이미 소유자로 등록되어 있는지부터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메타태그를 삽입하거나 도메인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증이 완료됐다고 생각하지만,
Google은 실제로 ‘인증된 소유자’ 임을 인식했을 때만 Search Console에서 정상적인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이 확인은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 확인 방법:
- Google Search Console에 접속한 뒤, 왼쪽 메뉴에서 [설정] 클릭
- [설정] 화면에서 [소유권 인증] 항목 확인
- “인증된 소유자입니다”라는 문구가 떠야 정상 인증된 상태입니다
이 화면에서는 소유권 인증 여부뿐 아니라
주소 변경 기록, robots.txt 차단 여부, 최근 크롤링 통계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블로그의 기술적 상태를 진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이 단계를 먼저 거쳐야만 이후에 진행할 소유권 인증 방식이 중복되거나 오류 없이 작동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소유권 인증을 할 수 있을까요?
구글은 소유권 인증을 오직 하나의 통로를 통해서만 허용합니다. 바로 Search Console입니다.
Search Console은 구글이 직접 운영하는 ‘웹사이트 관리 등기소’ 같은 개념입니다. 소유권 인증을 하려면 여기서 블로그를 등록하고, 소유 증명을 해야 합니다.
소유권 인증 방법 5가지 (Search Console 기준)
방법 | 설명 | 티스토리 적합도 |
HTML 파일 업로드 | 웹사이트 루트 디렉터리에 HTML 파일을 업로드 | ❌ (불가능) |
HTML 메타태그 | <head> 태그에 메타태그 삽입 | ✅ (추천) |
Google Analytics | 구글 애널리틱스와 연동 | ❌ (초보자 비추천) |
Google Tag Manager | GTM 코드 삽입 | ❌ (복잡함) |
도메인 DNS 레코드 | 도메인 관리업체에서 TXT 레코드 추가 (예: 가비아) | ✅ (도메인 사용자용) |
티스토리 블로그 소유자에게 가장 쉬운 방법은?
- HTML 메타태그 방식
- Search Console에서 메타태그를 발급받아
- 티스토리 꾸미기 → HTML 편집에 들어가 <head> 태그 안에 삽입
- 저장 후 다시 Search Console에서 ‘확인’ 버튼 클릭
- 도메인 TXT 레코드 방식
- 도메인 업체(예: 가비아)에서 DNS 관리 메뉴 진입
- TXT 레코드 추가 (google-site-verification=XXXX 형태)
- 약 1~2시간 후 Search Console에서 ‘확인’ 클릭
연결했는데도 인증이 안 되는 경우는?
바로 이 지점에서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 도메인을 연결한 직후 메타태그를 삽입해서 아직 도메인이 확정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 메타태그를 <head> 태그 밖에 넣어서 구글이 인식 못했을 수도 있고
- TXT 레코드에 오탈자가 있어 실패했을 수도 있습니다.
도메인 연결 → 확인 시간 확보 → 소유권 인증 절차
이 순서가 맞아야 구글은 블로그의 소유자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소유권 인증, 애드센스의 첫 관문입니다
단순히 도메인을 연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구글은 Search Console을 통해 ‘진짜 내 것’ 임을 보여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래야만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심사가 제대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메인만 연결해 두고 기다리고 계셨다면, 지금 당장 Search Console에 들어가 소유권 인증이 잘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확인이 안 되어있다면 소유권 인증부터 마무리해 보세요. 승인 지연의 원인이 바로 그것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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